KB증권, LG이노텍 목표가↑…"자율주행차 시장 확대 수혜"
KB증권은 21일 LG이노텍이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LG이노텍 광학부품과 전장부품이 애플의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XR)와 자율주행차(애플카)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3년간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반도체 기판 사업 이익도 과거보다 2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4 하드웨어 사양이 아이폰6S 이후 7년 만에 '풀 체인지'가 이뤄지면 판매 가격 상승과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 핵심인 광학기술과 통신기술을 보유한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부터 자율주행차 부품 생산을 위한 양산성 검증을 완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LG이노텍은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추정 실적 기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7.9배로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