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자체 첫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건설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KOSHA-MS'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 조건과 국제노동기구(ILO)의 권고를 반영해 개발한 최신 안전보건 경영체계다.

최고경영자가 안전보건 정책을 경영 방침으로 선언하고, 안전관리 업무를 계획·지원·실행·점검·개선 과정을 거쳐 지속해서 관리하도록 한 시스템을 말한다.

시는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건설공사 추진!'으로 방침을 선포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매뉴얼과 절차서(17종), 지침서(5종)를 마련하고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보건 경영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8개월간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진단을 받아 미비한 점들 보완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수립했다.

아울러 시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해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없애기 위해 위험성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건설근로자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