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폭포·별빛 레이저쇼 등 디지털 테마공원 조성
광주 금남로공원, 미디어아트 나비정원으로 변신
광주시는 20일 동구 금남로공원에서 미디어아트 공원인 '금남나비정원' 시연회를 열고 최종 정비 작업을 했다.

금남나비정원은 야간에 빛의 나비들이 만발하는 디지털 테마공원으로 조성됐다.

발광다이오드(LED) 조형물인 나비상자, 발광다이오드(LED) 벤치인 나비쉼터, 35m 너비의 인공 폭포인 나비폭포가 마련됐다.

정원에서는 야간에 홀로그램 영상과 반짝이는 별빛이 맺힌 레이저 쇼가 펼쳐진다.

특히 나비폭포는 시원하게 내려오는 영상폭포 사이사이에 설치된 고해상도의 발광다이오드 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0분마다 컬러풀하게 변하는 신비로운 폭포 쇼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금남나비정원의 '나비'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생명력을 지닌 존재로 표현되며, 꽃이나 예술 작품으로 변하면서 정원 곳곳에 다채로운 빛을 선사한다.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다양한 미디어아트 쇼를 만날 수 있으며, 하절기에는 일몰 시각을 고려해 조정될 예정이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광주교·사직공원·광주송정역 일대도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