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부인 기일, 묘지 찾은 美 바이든…남모를 가족사 '애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72년 교통사고로 첫 부인·딸 잃어
2015년에는 장남도 먼저 떠나보내
2015년에는 장남도 먼저 떠나보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이른 아침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 인근 한 천주교 성당의 공동묘지에서 목격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49년 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첫 번째 부인과 딸의 기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부인인 닐니아 헌터는 1972년 크리스마스트리를 가져오기 위해 세 아이를 태운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당해 당시 13개월이었떤 딸 나오미와 함께 사망했다.
두 아들 4살 보와 3살 헌터는 크게 다쳤지만 목숨을 건졌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1977년 현재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재혼했고, 딸 애슐리를 얻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슬픈 가족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15년에는 장남 보 바이든을 뇌암으로 먼저 떠나보냈다.
46세에 세상을 떠난 보는 델라웨어주 검찰총장을 지낼 정도로 촉망받던 인물로, 바이든 대통령이 '내 영혼'이라고 부를 만큼 아끼던 아들이었다. 보 역이 이 공동묘지에 묻혔다.
차남 헌터는 한때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바이든 대통령은 49년 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첫 번째 부인과 딸의 기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이곳을 방문해 먼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부인인 닐니아 헌터는 1972년 크리스마스트리를 가져오기 위해 세 아이를 태운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당해 당시 13개월이었떤 딸 나오미와 함께 사망했다.
두 아들 4살 보와 3살 헌터는 크게 다쳤지만 목숨을 건졌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1977년 현재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와 재혼했고, 딸 애슐리를 얻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슬픈 가족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15년에는 장남 보 바이든을 뇌암으로 먼저 떠나보냈다.
46세에 세상을 떠난 보는 델라웨어주 검찰총장을 지낼 정도로 촉망받던 인물로, 바이든 대통령이 '내 영혼'이라고 부를 만큼 아끼던 아들이었다. 보 역이 이 공동묘지에 묻혔다.
차남 헌터는 한때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