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줄인다…인천시, 카페 21곳과 다회용 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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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직원이 테이크 아웃 음료를 '인천e음 컵'이라는 이름의 다회용 컵으로 받고, 사용한 컵은 각 청사 건물 1층의 반납함에 돌려주는 방식이다.
전문 세척 업체가 매일 이 컵을 수거해 세척과 살균 처리한 뒤 각 카페에 다시 공급한다.
인천e음 컵은 시범 사업 기간 일주일에 100∼200개씩 각 카페에 무료로 공급한 후 매일 수거된다.
컵 공급량은 수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시는 내년 하반기에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보증금을 기반으로 한 다회용 컵 공유 시스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과 사용을 금지해 2만6천 개가량의 일회용 컵을 아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e음 컵 공유를 통해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