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민주시민교육원은 20일 교육부와 함께 세월호 참사로 희생한 당시 단원고 2학년 학생 250명을 기리는 기억패 수여식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4·16 민주시민교육원, 20일 단원고 기억교실서 기억패 수여식
수여식은 민주시민교육원 내 4·16 기억 교실에서 이뤄진다.

기억교실은 세월호 사고 당시 단원고 2학년 교실을 그대로 보존해 놓은 추모 시설이다.

민주시민교육원은 학생들의 모습과 생전 각자가 품었던 꿈을 새긴 250개 기억패를 학생들의 책상 위에 올려놓은 뒤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수여식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윤화섭 안산시장, 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기억저장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4.16 민주시민교육원 전명선 원장은 "한 해를 마감하기 전 별이 된 아이들을 알리고 기억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수여식을 통해 지금이라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