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국·도비 175억 확보
경북 구미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원평동 금오시장 일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270억 원 가운데 국·도비 175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75억 원 등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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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행복한 상상으로 사람이 모이는 원평'이라는 명칭으로 약 25만㎡에 주민커뮤니티센터, 어린이·청소년·노인 거점시설을 만들고 상업문화 특화 가로와 도심 여가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또 생활밀착형 스마트기술을 단계별로 도입해 지역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전통시장과 소규모 상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 인근에는 4천7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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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시장은 "인구이탈과 노후 건축물 증가 등을 나타내는 금오시장 일원에 뉴딜사업을 펼쳐 주민과 상인 간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자생적인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