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천153명 신규 확진…17일 연속 네자릿수
사망자 24명…중증병상 가동률 엿새째 80%대

경기도는 16일 하루(17일 0시 기준)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천153명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내 하루 최다 발생인 이달 14일 2천299명, 7일 2천268명에 이은 세 번째 큰 규모다.

지난달 30일 이후 1천명 이상의 네 자릿수 확진자 규모가 17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4명이 나와 누적 1천514명이 됐다.

[고침] 지방(경기 2천153명 신규 확진…17일 연속 네자릿수)
시군별로는 부천시 177명, 고양시 174명, 남양주시 148명, 용인시 143명, 성남시 137명, 안양시 134명, 수원시 120명, 의정부시 103명, 안산시 102명 등 9개 시에서 1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77.5%로 전날(75.4%)보다 2.1%포인트 올라갔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날(83.7%)보다 소폭 오른 84.3%로 엿새째 80%대의 한계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은 381개 중 321개를 사용, 60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8천786명)보다 162명이 늘어 8천948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5.1%, 2차 접종 완료율은 82.4%, 추가 접종률은 17.6%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도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해외 유입 3명, 국내 감염 3명 등 총 6명이다.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50대 여성 2명과 안산지역 중학생 1명 및 30대 1명, 또 다른 지역 거주 30대 1명,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20대 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