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수능 출제오류 人災"…문제 풀어본 安 "기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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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사과·유은혜 사퇴 촉구
국민의힘 의원들은 16일 수능 출제 오류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을 중심으로 44명의 의원은 이날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출제 오류와 관련한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권은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지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수능 출제 오류로 많은 학생에게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이의 제기에 대한 대응 방식은 더 큰 문제였다"며 "평가원이 끝까지 버티다가 사법부 판결까지 받음으로써 국민 신뢰를 잃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태를 '예견된 인재(人災)'로 규정하며, 수능 문제 출제와 이의 제기에 대한 검증 체계 보완을 재발 방지책으로 제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전날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오르비'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논란이 된 문항을 직접 풀어봤다"며 "정말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 출신인 안 후보는 "해당 문제는 당연히 무효 처리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마음고생 하셨을 응시생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당국의 철학 부재와 안이함으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 안철수가 책임지고 고쳐내겠다"고 약속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의원들은 16일 수능 출제 오류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소속 교육위원을 중심으로 44명의 의원은 이날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 출제 오류와 관련한 입장문에서 "문재인 정권은 학생들에게 사과하고 책임지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는 수능 출제 오류로 많은 학생에게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이의 제기에 대한 대응 방식은 더 큰 문제였다"며 "평가원이 끝까지 버티다가 사법부 판결까지 받음으로써 국민 신뢰를 잃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태를 '예견된 인재(人災)'로 규정하며, 수능 문제 출제와 이의 제기에 대한 검증 체계 보완을 재발 방지책으로 제시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전날 수험생들이 이용하는 '오르비'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논란이 된 문항을 직접 풀어봤다"며 "정말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 출신인 안 후보는 "해당 문제는 당연히 무효 처리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마음고생 하셨을 응시생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당국의 철학 부재와 안이함으로 인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 안철수가 책임지고 고쳐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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