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배달앱 명칭 '전주맛배달'로 확정…중계수수료도 없애
전북 전주시는 내년 2월 도입할 공공 배달 앱의 이름을 '전주맛배달'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 최고인 전주의 맛을 배달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애초 받을 예정이었던 2%가량의 중계 수수료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주맛배달 이용 업소는 광고비와 가입비, 중계 수수료를 한 푼도 낼 필요가 없게 됐다.

시는 앱 출시를 앞두고 가맹점 모집도 시작한다.

가맹점은 우선 음식을 조리해 배달할 수 있는 외식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점차 업종을 늘릴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이 앱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 회사로 코리아센터를 선정하고 준비 작업을 해왔다.

김봉정 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전주맛배달은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와 광고비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가맹점 모집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