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 감염 지속' 광주 44명·전남 58명 확진
광주·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산발 감염이 이어지며 하루 102명이 확진됐다.

1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산구 소재 중학교와 관련해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4명이 됐다.

또 타지역 운동모임과 관련해 2명(누적 24명), 남구 복지시설 관련 1명(누적 25명), 북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유증상 검사를 받은 26명도 확진됐다.

이 가운데 북구 한 초등학교 학생도 포함돼 당국은 전수 검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학생들 사이의 산발 감염이 이어져 전날 4개 학교에서 전수 검사가 이뤄졌다.

전남에선 전날 하루 동안 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개 시군 중 강진과 곡성, 해남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1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순천 11명, 목포·보성·나주 각 6명 등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함평에선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오미크론 변이 의심자로 분류돼 질병관리청이 분석 중이다.

확진자 대부분은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지역 내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