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 단계…내년 상반기 중 수성알파시티서도 셔틀형 자율주행차 운행
내년 1월부터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원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송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테크노폴리스는 대구 수성알파시티, 대구국가산업단지 일원 등과 함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대구시는 복합형 산업지구인 테크노폴리스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활용한 유상운송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DGIST~대구과학관~유가읍 금리~DGIST'(7.2㎞), '포산공원∼옥녀봉사거리∼유가사사거리∼중리사거리'(4.3㎞) 2개 구간에서 이뤄진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에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도 셔틀형 자율주행자동차로 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운송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승객이 호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요금은 1회 3천원 이내 수준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관리자가 차량에 탑승해 어린이보호구역, 위험구역 등에선 수동으로 전환해 운행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시범 운행 서비스가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