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MSCI 지수 편입 추진…의견 취합 후 직접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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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15일 외신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50개 넘는 외국 증권사와 투자자들을 상대로 서베이를 진행 중"이라며 "이번 정부에서 MSCI 관찰국 리스트 등재를 위한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MSCI 지수 편입은 두차례 실패한 후 지금까지 내부 점검만 한 상태였다. 올해 11월 홍남기 부총리가 직접 MSCI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기획재정부 내부에서 관련 상황을 검토 중이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제기됐던 외환시장 문제는 NDF 시장이 있어 어느 정도 커버된다고 보고 있고, 예전과는 여건이 달라진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전향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서베이 결과를 보고 1월말까지 정부 입장을 정하고, 직접 나서 협의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수에 따른 내년 목표에 달성에 대해서는 내수 부문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진단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내수가 좋아지다가 타격 받는 양상이라 내수 부문은 영향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로서는 짧은 기간 내 조기 종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장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지원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질적 수준 개선에 초점을 맞추겟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년에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4~5 관리하는게 목표이고, 규모를 크게 늘려가지 않으면서 가계채무의 질을 양호하게 해나가는 것이 과제"라고 언급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