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향·동영상 710여 강좌 운영…내년에 중등까지 확장
시간공간 초월 미래형 학교 경남 '온라인 누리교실' 순항
경남도교육청은 시공 초월 미래형 학교 모델인 '온라인 누리교실'을 순조롭게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누리교실은 교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고 운영하는 맞춤형 학생 프로그램이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동영상 수업을 통해 시간·장소·지역을 초월한 학교 밖 미래형 학교를 지향한다.

쌍방향 수업은 개별 맞춤 지도를 위해 한 강좌당 15명 이내 학생이 참여하도록 했다.

동영상 수업은 교과 프로그램뿐 아니라 안전 교실, 종이접기, 매듭공예, 코딩,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주제와 영역을 아우른다.

온라인 누리교실을 통해 현재까지 710여 강좌 1만900회 수업이 진행됐다.

인기 강좌가 마감되자 새 강좌를 열어달라는 신청이 이어지는 등 학부모와 학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강좌를 실시간 및 동영상으로 들을 수 있어 학습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맞춤형 강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온라인 누리교실을 중등까지 확장하고, 다문화 학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수준별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 맞춤형 교육 활동을 지원해서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경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