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8명 확진…확진자 접촉 중심 16개 시·군 산발적 감염(종합)
경남도는 13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8명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59명, 김해 40명, 진주 21명, 함안 17명, 거제 10명, 통영 4명, 창녕·하동 각 3명, 사천·합천·밀양 각 2명, 양산·고성·남해·산청·거창 각 1명이다.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하면 모두 지역감염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70명은 가족과 지인 등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13명은 수도권을 포함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확진자는 김해 소재 요양병원Ⅲ 관련 18명, 창원 소재 요양시설 관련 7명, 창원 회사Ⅳ 관련 5명, 통영 학교 관련 1명, 김해 어린이집Ⅲ 관련 2명, 함안 소재 목욕탕 관련 1명, 김해 소재 요양병원Ⅱ 관련 1명이다.

그 외 49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7천275명(입원 1천813명, 퇴원 1만5천400명, 사망 62명)으로 늘었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도내 병상 가동률은 85.5%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선제 검사추진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시 방역 당국은 진영공설운동장에서 이날부터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창원시 방역 당국은 오는 23일부터 마산역 광장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