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왼쪽)과 황동준 노조위원장이 14일 울산 본사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왼쪽)과 황동준 노조위원장이 14일 울산 본사에서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있다. 안전보건공단 제공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14일 울산 본사에서 노사 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은 디지털 가상현실 플랫폼인 메타버스로 동시에 열어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ESG 경영 가치를 공유했다.

선포식에서는 노·사 대표가 ESG 경영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고, 공단만의 ESG 경영 비전과 목표, 과제들을 발표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환경·안전·투명'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공단이 글로벌 안전보건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

공단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Clean KOSHA’를 ESG 경영 비전으로 정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동반 성장, 고객만족도 우수 등급 및 종합 청렴도 1등급이라는 경영 목표도 세웠다.

공단은 3대 전략목표로 ‘친환경 산재예방 서비스 구현(E), 국민 중심의 사회적 가치 창출(S), 투명경영 실현(G)’을 세우고, 12개 전략과제 및 37개의 실행과제를 수립했다.

안전보건공단 전경
안전보건공단 전경

공단은 안전보건 종합전문기관으로서, ESG의 'S'분야를 선도해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 안전보건 경영이 정착·이행되도록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선포식 이후 임직원들은 메타버스에서 구현된 가상공간에서 ESG 퀴즈, KOSHA ESG 홍보관 방문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ESG 경영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미래세대와 지속성장 발전을 위해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잡은 ESG 경영은 대국민 사업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조건”이라며 “국민중심의 투명한 친환경 산재예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단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