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동반성장위,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 개최

울산시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담회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판로를 지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것으로, 동반성장위원회의 혁신성장투어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는 대·중소기업 1대 1 구매상담회,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중소기업 상담지역 운영, 동반성장 실무자 교육 등 4개 프로그램으로 나눠 열렸다.

특히 구매 상담은 전기·전자와 에너지, 건설·화학, 유통·서비스, 기계·자동차·조선 등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1대 1로 제품홍보 등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는 현대중공업, 현대제철, 울산항만공사, 한국동서발전 등 대기업과 공공기관 80여 곳, 중소기업 190여 곳이 참여했다.

시는 이날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사 후에도 성과 분석과 추가 상담 등 사후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구축한 온라인 구매 상담 플랫폼 '이-네고'(E-Nego)를 통해 2022년 공공기관 수요 맞춤형 구매상담회에도 참여하도록 지속해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전시장 내 최대 수용인원을 제한(354명·6㎡당 1명)하고, 상주 인력은 백신 접종 완료자나 PCR 검사 음성 확인자로 운영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행사를 진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