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내년 예산 재의 요구…"국비 반납 안 된다"
강원 영월군은 2022년 애초 예산과 2021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 대한 재의를 영월군의회에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월군의회는 13일 제284회 정례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2년도 애초 예산안 중 76억여 원, 2021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 중 30억6천만 원을 각각 삭감했다.

이에 군은 문화도시 추진, 광물자원 산업화 특화단지 조성 등 역점 사업뿐만 아니라 공모 선정 사업 예산이 삭감됐다며 지역 미래를 위해 군의회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국비를 반납하게 되면 다시 확보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도비를 반납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