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섬 지역 긴급 물품 배송과 연안 사고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해 성과를 내고 있다.

충남 첫 '드론 실증도시' 서산, 배송·연안사고 등에 활용 성과
14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충남 처음으로 선정돼 드론을 상용화해 활용하고 있다.

고파도, 우도, 분점도 등 가로림만 유인 도서 주민이 필요한 식료, 구급, 방역 물품을 한 건의 사고 없이 60회 배송했다.

총 비행거리가 1천700㎞에 달한다.

주민 실종 탐색, 구조 등에도 12회 활용했다.

드론 배송과 탐색 때 갯벌의 배송경로 영상을 디지털 자료화해 3D 모델링도 진행했다.

시는 16일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드론 박람회에서 드론을 활용한 익수자 수색과 구조 등을 시연할 예정이다.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섬 지역 물품 배송과 연안 사고 대처 외에도 드론 활용 분야 사업을 다양하게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