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기자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양시, 코로나 선별검사소 혼잡 정보 온라인으로 제공
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감염 여부를 알아보려는 시민이 크게 늘어난 점을 고려해 검사소의 상황을 미리 알 수 있도록 인터넷 사이트(goyang.i-web.kr/map)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하면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일산동구ㆍ일산서구ㆍ덕양구 보건소, 화정역ㆍ정발산역 주변, 대화운동장 주차장 등의 위치와 함께 혼잡 정도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선별진료소의 현황은 대기 시간을 기준으로 3단계로 구분했다.

30분 이내는 '보통', 1시간 이내는 '붐빔', 1시간 이상은 '혼잡' 등이다.

시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대기하는 시민의 불편을 덜어주고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별검사소 혼잡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