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밤사이 23명 확진…경로당 관련 새 집단감염
울산에서는 경로당 관련 새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지난 11일 오후 6시부터 12일 오전 10시까지 확진된 23명이 울산 5945∼5967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20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이 중 2명은 울주군의 한 경로당에 다니는 노인의 가족들인데, 해당 경로당에서는 앞서 10일과 11일 이틀간 이용 노인 8명이 확진된 바 있다.

이로써 이 경로당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남구 친척 모임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 누적 확진자가 1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 거주지별로는 중구 4명, 남구 3명, 북구 4명, 울주군 12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