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족 모임과 어린이집 관련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확진자 137명이 추가로 나왔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37명 늘어 총 2만397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달성군 소재 어린이집 관련 7명(누계 16명), 북구 소재 의료기관 11명(누계 21명), 북구 소재 종교시설 3명(누계 20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서구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가족 모임과 관련해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소재 목욕시설과 관련해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검사에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구 소재 목욕시설 관련으로도 3명(누계 7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1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 47명이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36명은 역학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