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 병상 가동률 100%…9번째로 확진자 100명 넘어
강원 누적 확진자 1만명 넘어…신규 170명으로 최다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조치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강원에서는 신규 확진자 170명이 발생,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또 누적 확진자도 1만 명을 넘었다.

11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원주 36명, 춘천 34명, 홍천 26명, 강릉 19명, 속초 13명 등 170명이 발생해 그동안 최고이던 전날의 152명을 넘었다.

인제와 태백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없었다.

10명 이상의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춘천의 노인복지시설, 어린이집, 실내체육시설, 원주의 장애인 거주시설과 초등학교, 강릉의 아산병원, 홍천의 주간보호시설과 실내체육시설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도내에서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9번째이다.

누적 확진자도 1만41명으로 1만 명을 넘었다.

한편 도내 전담 병상 가동률은 11일 현재 89.7%,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미 100%를 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