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아파트 주차 차량서 신용카드 훔친 10대 3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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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A군 등 3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군 등은 이달 5일 부산 한 아파트에 주차한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1천만원 상당 귀금속을 산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의 다른 아파트에서 다시 차량털이를 시도하다 보안요원에 적발돼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이들이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추가 범죄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들은 주로 고가 아파트 주차장 통로(램프)를 걸어 내려가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수입차 등을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 대리운전 등으로 차량 문단속이 소홀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지갑 등 중요 물품은 차에 두지 말고 지니고 다녀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