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2명이 발생했다.

충북 16시 52명 확진…청주 병원서 22명 추가감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확진자는 청주 34명, 충주 8명, 제천·음성 각 3명, 괴산 2명, 보은·증평 각 1명이다.

지난달 5일 이후 동시간 기준 최다 인원을 기록한 전날(80명)보다 28명 줄었다.

이 중 46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이고, 6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은 37명이다.

이날 청주의 모 병원에서 환자(18명)와 직원(4명) 2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이 병원 9층 입원실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이곳에는 현재 의료진 1명과 환자 12명이 남아 있다.

또 청주에서 어린이집과 상당구 중학교 관련해서도 각각 2명(누적 64명), 1명(〃 23명)이 추가 감염됐다.

충주 종교 기도회와 제천 열방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도 각각 1명(〃 16명), 2명(〃 22명)이 발생했다.

충주 자동차제조업체와 관련해 음성에서 2명(〃 22명)이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9천615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