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시 "국적·기존 접종 횟수 상관없이 백신 접종 가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장 "오미크론 발생 상황서 집단면역 달성해야" 강조
태국의 수도 방콕시가 국적은 물론, 기존 접종 횟수에 상관없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게 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아스윈 콴무앙 방콕시장은 9일 "특히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태국에서도 보고된 만큼 방콕의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해 집단 면역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콕에 사는 이들은 태국인이 아니어도, 이전에 백신을 안 맞았거나 한 차례 또는 두 차례 맞았어도 접종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윈 시장은 또 이전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이도 석 달이 지났다면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딘댕 지역 방콕 유스센터와 시내 11개 병원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태국은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천203명 발생했다고 보건부가 밝혔다.
사망자는 49명이었다.
신규확진자의 경우, 방콕이 853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콘시탐마랏과 송클라주가 각각 281명과 192명으로 뒤를 이었다.
태국은 지난 8월 13일 신규확진자가 2만3천418명으로 최다를 기록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최근 안정세를 보인다.
지난 7∼8일 이틀 연속 신규확진자가 4천명 아래로 내려오기도 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시노팜 백신 20만회분을 태국에 기증했다고 네이션이 주태국 중국 대사관 SNS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대사관은 이로써 태국에 공급된 코로나19 백신은 5천35만 회분에 달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온라인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아스윈 콴무앙 방콕시장은 9일 "특히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가 태국에서도 보고된 만큼 방콕의 가능한 많은 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해 집단 면역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콕에 사는 이들은 태국인이 아니어도, 이전에 백신을 안 맞았거나 한 차례 또는 두 차례 맞았어도 접종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윈 시장은 또 이전에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이도 석 달이 지났다면 백신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딘댕 지역 방콕 유스센터와 시내 11개 병원에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태국은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천203명 발생했다고 보건부가 밝혔다.
사망자는 49명이었다.
신규확진자의 경우, 방콕이 853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콘시탐마랏과 송클라주가 각각 281명과 192명으로 뒤를 이었다.
태국은 지난 8월 13일 신규확진자가 2만3천418명으로 최다를 기록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최근 안정세를 보인다.
지난 7∼8일 이틀 연속 신규확진자가 4천명 아래로 내려오기도 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시노팜 백신 20만회분을 태국에 기증했다고 네이션이 주태국 중국 대사관 SNS를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대사관은 이로써 태국에 공급된 코로나19 백신은 5천35만 회분에 달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