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노조, '홍남기 아들 특혜입원' 의혹 감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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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노조는 9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장관 아들 특혜 입원은 청탁금지법 위반, 고위 공직자의 권한 남용, 응급의료 체계를 무시한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며 "청와대는 대국민 사과하고 홍 장관을 즉각 해임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이 부정 청탁에 특혜를 제공했다"며 "추락한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의 병원으로 되돌리기 위해 서울대병원 노조는 교육부에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 아들(30)은 지난달 24일 오전 다리 발열과 통증으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응급 상황은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환자 등록이 취소됐다.
하지만 홍 장관과 김 원장이 전화 통화를 한 뒤 서울대병원 1인실 특실에 2박 3일간 입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입원'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