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질병관리 수장 "내년봄까지 '제로 코로나' 지속"
중국 질병관리 수장은 "적어도 2022년 봄까지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가오푸(高福)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주임은 "현재 상황에 근거해보면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키는 해외 유입사례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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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고려해야 할 요소는 전 세계의 백신 접종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중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았는가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았는가"라며 "특정 국가가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집단면역을 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계속되는 한 강력한 국경 봉쇄를 골자로 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유지될 것임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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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코로나19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해서는 "베타 변이의 백신 회피력과 델타 변이의 폭발적인 전파력을 모두 지녔다"면서도 "백신은 중증 환자나 사망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했고, 여전히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