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2024년 1월 19일 개막…81개 세부 경기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동계 유스올림픽)이 2024년 1월 19일 개막해 2월 1일 막을 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원격으로 집행위원회를 열어 강원동계유스올림픽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동계 유스올림픽으로는 4번째인 강원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물려받아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강릉에선 빙상 종목이, 평창에선 노르딕 스키와 썰매 종목이 각각 치러진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선 알파인 스키와 모굴 종목이, 횡성에선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종목이 차례로 벌어진다.

7개 종목에서 81개 세부 경기가 열리며, 세부 경기는 남녀 32개씩 64개 이벤트와 혼성 17개 이벤트로 구성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1천900명은 강릉원주대와 정선 하이원 리조트를 선수촌으로 사용한다.

남녀 출전 선수 성비는 정확히 50%를 이뤄 950명씩 참가한다.

강원도는 2020년 1월 로잔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2024년 동계유스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성인 올림픽 무대를 빛낼 전 세계 15∼18세 스포츠 유망주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동계유스올림픽은 문화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겨울철 지구촌 청소년 스포츠 축제로,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