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제27대 지부장에 김준오 후보 선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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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와 함께 수석부지부장 박성철, 부지부장 김동춘, 사무국장 최대성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5개 후보 조가 출마해 1차 투표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한 기호 1번조(김준오·박성철·김동춘·최대성)와 기호 4번조(민기·안규백·홍순기·제환모)가 결선에서 경합했다.
결선 투표에는 노조원 7천627명 중 6천505명이 참여해 김준오 후보 조가 56.7%(3천686표)를 득표했다.
김 후보는 2004년 군산지부 5대 지부장에 이어 2005년 20대 수석부지부장을 지냈고, 작년에는 현장 조직인 '동행'의 의장을 맡았다.
주요 공약으로는 부평1공장 트레일블레이저 단종 이후 신차 배정과 부평2공장 생산 종료 후 1교대 유지, 전기차 유치, 물가상승률 대비 임금 인상 등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2018년부터 단체교섭 노조 대의원으로 활동하며 협상을 이끈 경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 노조 집행부는 다음 달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