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 국립대 중 최다 기록…여성 교원 비율 제고 등 성과
강원대, 국립대학 양성평등 평가서 3년 연속 '우수' 등급
강원대학교는 교육부에서 주관한 국립대학 양성평등 추진실적 평가 결과 3년 연속 '우수대학'(A등급)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강원대는 여성 교원 대표성, 여성 교수 위상도, 여성 교수 비율 제고 노력, 대학의 양성평등 구현 노력 등 4개 영역 12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A등급을 받은 대학은 강원대를 비롯해 충남대, 공주대, 순천대, 강릉원주대, 방송통신대 등 10곳이다.

3년 연속 A등급을 받은 대학은 강원대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강원대는 지난해 기준 전체 교원 중 여성 비율이 19.5%로 최근 4년간 3.1%포인트 올랐고, 신임 여성 교원 임용 비율은 같은 기간 3.6%포인트 올랐다.

또 여성 교수가 20% 미만인 학과에 결원이 발생하면 여성을 우선 충원하도록 권하고 동점자가 있을 때 여성을 우선 채용하도록 하는 등 여성 교원의 대표성 제고를 위해 힘써왔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우수대학 선정을 계기로 여성 전임교원 비율 및 보직교수 확대 등 우수한 여성 리더를 길러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