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세 합의 후속 조치 점검
정부, G20 재무차관회의서 기후변화 대응 탄소세 논의
정부가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세 도입 관련 논의에 참여한다.

기획재정부는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고 8일 밝혔다.

총 6개 세션으로 구성되는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초청국 인사와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해 탄소세 등 주요 국제조세 현안과 앞선 디지털세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을 점검한다.

윤 차관보는 G20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공동 의장국 대표로서 선도 발언을 통해 국제사회의 경제 구조 전환 지원을 촉구하는 한편, 탄소세 등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G20은 이번 재무차관 회의를 시작으로 내년 4차례 장·차관 회의를 거쳐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