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혐의 모두 무혐의 처분 받아"
황천순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이 부동산투기 혐의 등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황 의장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돼 그동안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장은 시내 용곡지구 인근 땅을 매입하는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았고 지난 7월 관련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경찰은 공무상 획득한 정보를 제3자에게 누설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검찰은 보완조사를 요구했고 경찰이 추가 조사를 통해 무혐의 불송치로 사건을 종결했다는 것이다.

황 의장은 "저와 관련된 의혹들이 모두 해소됐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에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