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흘째 동반 강세
삼성전자 주가가 사흘째 상승하며 7만8천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도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9% 오른 7만8천400원에 거래됐다.

장중 7만8천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8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2.47% 오른 12만4천500원으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4.10%), 엔비디아(7.96%)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4.97%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관련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유입되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등이 동반 상승했다"며 "마이크론은 씨티그룹이 내년 하반기에 D램 가격 상승을 전망한 점도 영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반등하면서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시장 우려와는 달리 소폭이나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하반기 본격화되는 파운드리 사업 실적 모멘텀(동력)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8천원, 투자 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