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서도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남아공서 입국한 여행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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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보건보호국은 지난달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한 여행객의 검체에 대한 유전자 염기서열 조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몰디브는 지난달 28일부터 남아공, 짐바브웨, 보츠와나 등 아프리카 7개국발 외국인 여행객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 상태다.
이들 국가에서 입국한 내국인에게는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검사와 함께 14일간 격리 조치를 도입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올해 인도 등을 강타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남아공을 중심으로 미국, 홍콩, 영국, 독일 등 최소 50개국에서 확인됐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몰디브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월 2천명을 넘어섰다가 최근 100명대로 줄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9만2천36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