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1%대·SK하이닉스 2%대↑…외국인 순매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일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4% 오른 7만7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9월 27일(7만7천700원) 이후 10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2.53% 오른 12만1천500원에 마감했다.

종가는 7월 15일의 12만3천5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천801억원, SK하이닉스를 1천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최근 D램 현물 가격 반등으로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가 커지면서 주가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가격 반등이 글로벌 반도체·IT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며 한국 반도체·IT 업종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 폭을 키운 데 힘입어 전날보다 0.62% 오른 2,991.72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