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비대면 거래 고객 200만명 돌파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비대면 거래를 신청한 고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2019년 2만명 수준이던 비대면 해외주식 거래 고객은 작년 말 68만명, 지난달 말 2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가파르게 늘고 있다.

연령대별로 보면 올해 들어 해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130만명 중 57%에 해당하는 76만명이 20·30세대로 젊은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이용 고객들의 평균 연령은 37세였다.

보유 종목을 보면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으로 나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기준 지난달 거래량 상위 종목에는 테슬라, 루시드, 엔비디아, 리비안 등 전기차 관련주가 다수 포진했다.

구본정 한국투자증권 이비즈(eBiz) 담당 상무는 "내년 3월 모바일 앱 리뉴얼을 통해 해외주식 고객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 애프터마켓(정규 증시 마감 이후 장)의 거래시간을 연장하고 유럽 시장의 온라인 매매를 도입하는 등 고객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