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한 재래시장에서 불이 났으나 인근을 순찰하던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진화해 피해를 막았다.

'1분 만에 출동'…순천소방서, 재래시장 화재 신속 대응
7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6일 오후 10시 56분께 순천 역전 시장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근 지역을 기동 순찰 중이던 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신고를 접수한 지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다.

이들은 불이 난 건물 2층에 있던 주민 2명을 대피시켰다.

순천소방서는 소방차와 펌프차 등 16대와 소방대원 47명을 투입해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불이 난 곳은 상가 밀집 지역이어서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으나 초동 대처가 빨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시장 밀집 지역은 신속한 초기대응의 여부가 화재 양상을 좌우한다"며 "화재 취약시간대에 화재 예방 기동 순찰을 강화해 신속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