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 6천명…정주여건 개선 박차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사는 외국인 수가 6천명을 넘어섰다.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IFEZ 거주 외국인 수는 송도국제도시 3천709명, 영종국제도시 1천640명, 청라국제도시 956명을 합쳐 총 6천30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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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녹색기후기금(GCF)을 비롯해 14개 국제기구가 입주한 송도국제도시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외국인 거주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IFEZ 거주 외국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원책 마련과 제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15일까지 IFEZ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정주여건 만족도, 내국인과의 교류 방안,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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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외국인 정주지원 사업에 반영하겠다"면서 "외국인도 살기 좋은 IFEZ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