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우고 소통도 하고'…남원에 육아나눔터 2개 추가 개소
전북 남원시는 금동 휴먼시아아파트와 향교동 중앙하이츠아파트 안에 '공동육아 나눔터'를 각각 설치하고 6일 개소식을 했다.

공동육아 나눔터는 부모들이 돌아가며 아이들을 보살피고, 함께 모여 정보도 교류하는 공간이다.

휴먼시아아파트의 육아 나눔터는 주민 쉼터 115㎡를 리모델링해 만들었으며 중앙하이츠아파트의 나눔터는 옛 어린이집을 재단장해 98㎡ 규모로 조성했다.

다양한 놀이 활동을 위한 교구와 도서, 완구 등을 비치하고 유아발레, 요리, 베이비 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성가족부와 신한금융희망재단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후원받은 1억3천만원 등 총 2억7천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2023년까지 운봉읍 등에 추가로 2개의 육아 나눔터를 만들 방침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되면 남원지역의 육아 나눔터는 기존의 2곳을 포함해 모두 6개로 늘게 된다.

이환주 시장은 "공동육아 나눔터는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웃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동체 공간"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