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이달에 17명 추가 확진…"경로당발 지속…특별방역 시행"
강원 영월에서 경로당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지속하고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6일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에서 "지난 3일 일가족 4명 확진으로 시작한 지역 내 감염이 경로당으로 확산하는 등 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달 들어 영월에서는 3일 4명, 4일 2명, 5일 6명, 6일 5명 등 총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경로당 관련은 10명으로 알려졌다.

최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느냐, 아니면 확산세를 저지하고 통제하느냐의 중대 기로"라며 "확산세를 하루속히 차단하고,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앞으로 4주간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일상 회복의 길은 더 멀어질 것"이라며 "장기간 방역 조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길에 함께 나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