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요일 최다' 1천314명 확진…안산서 오미크론 감염자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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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모 교회 예배 참석 학생…중증병상 가동률 다시 80%대로↑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 1천500명 안팎 발생하며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인천의 한 교회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안산으로도 번져 지역사회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5일 하루 도내에서 1천31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날(1천485명)보다 171명 감소했지만, 일요일(월요일 0시 기준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주말 이틀(4∼5일) 동안 확진자가 하루 1천300∼1천400명대로 발생,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함께 감소하는 '주말 효과'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벌써 13일째 하루 900명 이상, 6일 연속 1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고양시 172명, 부천시 111명, 김포시 90명, 성남시 84명, 안양시 82명, 수원시 79명, 남양주시 72명 등이다.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2.5%로 전날(81.2%)보다 소폭 올랐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82.8%로 전날(78.7%)보다 4.1%포인트 올라 하루 만에 다시 80%대로 올랐다.
중증환자 병상은 366개 중 303개(82.8%)를 사용해 전날보다 9개 줄어든 63개가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8.7%로 전날(75.1%)보다 3.6%포인트 올랐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5천736명으로 전날(5천454명)보다 282명 증가했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3.9%, 접종 완료율은 81.4%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안산에서도 확인됐다.
안산시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관내 중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달 28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지난 2일 안산에서 확진됐다.
이후 이뤄진 바이러스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예배 참석 다음 날인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증상이 없어 등교했으나 1일 오후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안산시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전체를 15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해당 학생과 같은 반 학생들은 전원 자가격리 조처했다.
학생의 가족들도 자가 격리된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검사에서는 접촉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이 밝힌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누적 12명으로, 경기도에서는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여성 2명과 안산 중학생 1명 등 3명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경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엿새 연속 1천500명 안팎 발생하며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경기도는 5일 하루 도내에서 1천31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날(1천485명)보다 171명 감소했지만, 일요일(월요일 0시 기준 발표) 확진자 기준으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주말 이틀(4∼5일) 동안 확진자가 하루 1천300∼1천400명대로 발생,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함께 감소하는 '주말 효과'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벌써 13일째 하루 900명 이상, 6일 연속 1천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고양시 172명, 부천시 111명, 김포시 90명, 성남시 84명, 안양시 82명, 수원시 79명, 남양주시 72명 등이다.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82.5%로 전날(81.2%)보다 소폭 올랐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82.8%로 전날(78.7%)보다 4.1%포인트 올라 하루 만에 다시 80%대로 올랐다.
중증환자 병상은 366개 중 303개(82.8%)를 사용해 전날보다 9개 줄어든 63개가 남아 있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8.7%로 전날(75.1%)보다 3.6%포인트 올랐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5천736명으로 전날(5천454명)보다 282명 증가했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3.9%, 접종 완료율은 81.4%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안산에서도 확인됐다.
안산시는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관내 중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달 28일 해당 교회 예배에 참석한 후 지난 2일 안산에서 확진됐다.
이후 이뤄진 바이러스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됐다.
해당 학생은 예배 참석 다음 날인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증상이 없어 등교했으나 1일 오후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
안산시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 전체를 15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해당 학생과 같은 반 학생들은 전원 자가격리 조처했다.
학생의 가족들도 자가 격리된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검사에서는 접촉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이 밝힌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누적 12명으로, 경기도에서는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여성 2명과 안산 중학생 1명 등 3명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