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Abroad] 싱가포르에서 보내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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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버블로 더 가까워진 싱가포르서 따스한 연말연시를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나라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국내로 여행을 오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외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제 연말을 싱가포르에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긴다.
사실 싱가포르는 따스한 연말을 맞을 최적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새하얀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모두의 로망이다.
그러나 추운 겨울이 일반적인 우리에게는 여름 속 크리스마스에 대한 동경도 있다.
오죽하면 1990년대 가수 이정현이 부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가요가 히트했을까.
2018년에도 걸그룹 레드벨벳이 같은 제목의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
싱가포르는 한겨울에도 따스한 기온이 유지되는 곳으로,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여름 크리스마스를 싱가포르에서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팬데믹으로 단절됐던 싱가포르 여행길이 싱가포르와 한국 정부 간 트래블 버블 협정으로 지난달부터 다시 열렸다.
오랜 팬데믹과 방역 규제로 지칠 대로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달랠 따스한 휴양지가 '여행 위시 리스트'에 추가된 것이다.
◇ 한겨울 해변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브런치
캐럴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하얀 모래가 깔린 해변에서 서핑과 수영을 즐기는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센토사섬에 있는 평온한 휴양지 '탄종 비치 클럽'은 이런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이 클럽은 팬데믹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완벽한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먹거리들이 즐비하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칠면조 구이와 입안 가득 달콤한 향을 내뿜는 소고기 등 싱가포르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식사다.
또 보스턴 랍스터를 비롯해 신선한 굴, 통참치 회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들이 즐비하다.
식사의 마무리로 크리스마스트리 브라우니와 딸기 수박 케이크 등의 크리스마스 테마 디저트가 입안을 달콤함으로 채워준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기간 이곳에서는 '코스탈 크리스마스 브런치'도 제공된다.
아이들도 해변에서 페이스 페인팅,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오직 싱가포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크리스마스다.
◇ 실재하는 동화 속 나라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싱가포르에서는 어릴 적부터 꿈꿔온 동화 속 나라를 뜻하는 '원더랜드'를 만날 수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포함해 약 한 달간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하는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화려한 조명, 음향, 구경거리가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서는 놀이기구와 카니발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기다린다.
또 16m 높이의 수직 정원인 슈퍼 트리 그로브 아래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고 전통 크리스마스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유럽풍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
이처럼 크리스마스 원더랜드에서는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열대 정원을 감상하고 싱가포르의 따듯한 날씨의 매력에 빠진다.
별이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인공 아이스링크 '더 메도우'도 빼놓을 수 없다.
◇ 하늘 위에서 만찬을 즐기는 '스카이 다이닝'
원더랜드에서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보낸 뒤에는 '스카이 다이닝'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하늘 위에서 먹고 마시고, 아름다운 싱가포르 경치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건 한 해를 마무리 짓는 가장 이색적이고, 로맨틱한 방법의 하나다.
싱가포르 플라이어 식당의 스카이 다이닝 서비스에서는 서양식이나 동양식 또는 채식 코스 중 한 가지 코스로 선택이 가능하고 맞춤 버틀러 서비스도 함께 준비된다.
대표적인 서양식 코스요리로는 문어 카르파초를 손꼽을 수 있다.
품격있는 다이닝부터 눈앞을 가득 채우는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까지, 특별한 날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직 싱가포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만찬을 경험해보자.
※ 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1년 11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협정을 체결한 나라다.
지난달에는 싱가포르 관광객들이 국내로 여행을 오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외국인이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은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이제 연말을 싱가포르에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생긴다.
사실 싱가포르는 따스한 연말을 맞을 최적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새하얀 눈이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모두의 로망이다.
그러나 추운 겨울이 일반적인 우리에게는 여름 속 크리스마스에 대한 동경도 있다.
오죽하면 1990년대 가수 이정현이 부른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가요가 히트했을까.
2018년에도 걸그룹 레드벨벳이 같은 제목의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
싱가포르는 한겨울에도 따스한 기온이 유지되는 곳으로,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한여름 크리스마스를 싱가포르에서 맞이해보는 건 어떨까.
팬데믹으로 단절됐던 싱가포르 여행길이 싱가포르와 한국 정부 간 트래블 버블 협정으로 지난달부터 다시 열렸다.
오랜 팬데믹과 방역 규제로 지칠 대로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달랠 따스한 휴양지가 '여행 위시 리스트'에 추가된 것이다.
◇ 한겨울 해변에서 즐기는 크리스마스 브런치
캐럴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하얀 모래가 깔린 해변에서 서핑과 수영을 즐기는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센토사섬에 있는 평온한 휴양지 '탄종 비치 클럽'은 이런 크리스마스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이 클럽은 팬데믹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완벽한 장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는 먹거리들이 즐비하다.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칠면조 구이와 입안 가득 달콤한 향을 내뿜는 소고기 등 싱가포르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식사다.
또 보스턴 랍스터를 비롯해 신선한 굴, 통참치 회 등 신선한 해산물 요리들이 즐비하다.
식사의 마무리로 크리스마스트리 브라우니와 딸기 수박 케이크 등의 크리스마스 테마 디저트가 입안을 달콤함으로 채워준다.
무엇보다 크리스마스 기간 이곳에서는 '코스탈 크리스마스 브런치'도 제공된다.
아이들도 해변에서 페이스 페인팅, 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오직 싱가포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크리스마스다.
◇ 실재하는 동화 속 나라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싱가포르에서는 어릴 적부터 꿈꿔온 동화 속 나라를 뜻하는 '원더랜드'를 만날 수 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는 크리스마스를 포함해 약 한 달간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하는 '크리스마스 원더랜드' 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화려한 조명, 음향, 구경거리가 장관을 이루며,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서는 놀이기구와 카니발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기다린다.
또 16m 높이의 수직 정원인 슈퍼 트리 그로브 아래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고 전통 크리스마스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유럽풍 크리스마스 마켓이 펼쳐진다.
이처럼 크리스마스 원더랜드에서는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열대 정원을 감상하고 싱가포르의 따듯한 날씨의 매력에 빠진다.
별이 가득한 하늘 아래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인공 아이스링크 '더 메도우'도 빼놓을 수 없다.
◇ 하늘 위에서 만찬을 즐기는 '스카이 다이닝'
원더랜드에서 신나는 크리스마스를 보낸 뒤에는 '스카이 다이닝'에서 저녁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하늘 위에서 먹고 마시고, 아름다운 싱가포르 경치를 위에서 내려다보는 건 한 해를 마무리 짓는 가장 이색적이고, 로맨틱한 방법의 하나다.
싱가포르 플라이어 식당의 스카이 다이닝 서비스에서는 서양식이나 동양식 또는 채식 코스 중 한 가지 코스로 선택이 가능하고 맞춤 버틀러 서비스도 함께 준비된다.
대표적인 서양식 코스요리로는 문어 카르파초를 손꼽을 수 있다.
품격있는 다이닝부터 눈앞을 가득 채우는 싱가포르의 스카이라인까지, 특별한 날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직 싱가포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만찬을 경험해보자.
※ 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1년 11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