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대 최다 201명 추가 확진…신규 집단감염 5건
부산에서 20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되면서 일 기준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4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1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만6천893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기존 확진자 접촉자가 147명이며, 감염 경로 불분명이 54명이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5건이다.

영도구 어린이집과 목욕탕, 북구 병원, 연제구 사업장, 금정구 중학교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기존 집단감염 발생 장소에서도 추가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해운대구와 동구에 있는 전통시장과 사상구에 있는 요양병원, 해운대구 종합병원, 사하구 어린이집 등지에서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 63개 중 40개 병상이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은 63.5%다.

일반병상 665개 중 377개가 사용 중이다.

전날 의료기관 집단감염 확진 사례인 70대 환자 1명이 사망했다.

숨진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었고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