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7천107명…전날보다 671명 늘어
서울 2천99명 신규 확진…사흘 연속 2천명대(종합)
2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천99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3일 밝혔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 2천222명으로 처음으로 2천명대를 기록한 뒤 1일 역대 최다인 2천268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2천명대를 기록했다.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일)보다 169명 적고, 1주 전(11월 25일) 1천742명보다는 357명 많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2천94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천221명으로 처음 1천 명대를 기록한 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11월 2일 1천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16일 1천436명, 23일 1천734명, 24일 1천760명, 26일 1천888명, 30일 2천222명으로 지난달에만 다섯 차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도 사흘 연속 2천명대를 기록하며 지난달 13일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을 20일째 이어갔다.

서울 2천99명 신규 확진…사흘 연속 2천명대(종합)
2일 검사 인원은 13만4천236명으로 전날보다 1만7천명가량 늘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8%로 전날(2.0%)보다 떨어졌다.

3일 0시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9.9%(345개 중 310개 사용)로 전날(90.1%)보다 소폭 하락했다.

남아있는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34개에서 35개로 늘었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5.1%,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3.1%다.

3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873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만4천639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7천107명으로 전날보다 671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 12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천148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