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 대구 지하철 이용객 수가 부쩍 늘었다.

위드 코로나 이후 대구지하철 이용객 수 연중 최다
3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체계가 완화된 이후 한 달간 대구도시철도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37만9천1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월별 하루 평균 이용객 수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위드 코로나 시행 직전인 지난 10월 34만9천776명과 비교하면 2만9천348명이 늘었다.

도시철도 승객이 가장 많은 역인 2호선 반월당역은 지난 10월 하루 평균 이용객 수가 1만8천67명이던 것이 지난달 1만9천461명으로 증가했다.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계명대역은 6천346명에서 7천630명, 영남대역은 6천119명에서 7천848명으로 각각 늘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방역 체계가 단계적으로 완화됨에 따라 대면 수업을 하는 학생이나 외출하는 시민들이 그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