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몇 달 내 EU 내 감염 절반 이상 차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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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DC는 이날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 심각성, 면역 회피에 대한 증거는 매우 불확실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예비 자료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CDC는 이 경우 수학적 모형은 오미크론 변이가 향후 몇 달 이내에 EU 27개 회원국과 유럽경제지역(EEA)에 속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30개국에서 모든 코로나19 감염의 절반 이상의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CDC는 또 2일 낮 기준으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전체 EU, EEA 국가 가운데 15개국에서 79건이라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 16건, 포르투갈 14건, 독일 10건, 이탈리아 9건, 덴마크 6건, 노르웨이와 스웨덴, 오스트리아 각 4건, 벨기에와 스페인 각 3건, 프랑스 2건(프랑스령 레위니옹 1건 포함), 체코, 그리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각 1건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 가운데 다수는 아프리카 국가를 다녀온 이력이 있는 경우다.
그러나 몇몇 유럽 국가에서는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고,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감염자와 접촉이 없는 사례도 보고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