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고령층 백신 접종시 66만원 상당 상품권 지급
슬로바키아 정부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령층에게 상품권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APTN이 보도했다.

이고르 마토비치 재무장관은 이날 백신을 맞은 60세 이상 고령층에게 500유로(약 66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정부안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만일 시행될 경우 약 120만 명이 혜택을 받게 되며, 총비용으로 5억 유로(약 6천60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인구가 540여만 명인 슬로바키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약 46%로,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매우 낮은 편에 속한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정부는 지난달 25일 2주간의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