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재택치료 곤란 확진자 대상 자체 치료시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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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근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가 가파르게 확산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개인적 사정으로 재택치료가 어려운 시민을 위한 재택치료 시설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는 현재 1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시는 체험연수센터인 이젠에 4인실 7실, 6인실 8실, 8인실 3실 등 모두 18실을 비롯해 옛솜씨힐링빌리지 7실, 체육시설사업소 선수합숙소 9실을 재택치료 시설로 운영한다.
이 시설에는 간호사 등 전담 인력을 배치한다.
또 왕산 한옥마을 등 민간시설과도 재택치료 시설 활용 등을 협의 중이다.
이밖에 청소년해양수련원(25실), 임해자연휴양림(4개 동 24실) 등도 재택치료 시설 적정성을 따져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재택치료 관리팀을 구성, 자가치료·상비약 키트, 긴급구호 세트 등 자가치료자 지원 물품을 제공해 불편을 다소라도 줄여 주기로 했다.
김 시장은 "강릉은 연말연시를 기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예상해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재택치료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자체 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이와 함께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높이기 위해 학교 보건실, 체육관 등에서 출장 예방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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