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교 비정규직 내일 2차 총파업 돌입…급식 등 차질 예상
강원도 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일 차별 해소와 처우 개선을 촉구하며 2차 총파업에 들어간다.

1일 강원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에 따르면 조리사와 초등돌봄 전담사, 스포츠강사, 유치원 방과후교사, 교무행정사, 청소원 등 학교 비정규직 2천500명가량이 내일 총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들은 파업을 통해 비정규직에 차별적인 임금 인상률 개선과 직종별 임금 체계 개선 등 처우 향상을 촉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노조가 1차 총파업을 진행해 전체 급식 학교 685곳 중 319곳이 정상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69곳은 단축수업 등 학사 일정을 조정했고, 나머지 250곳은 빵·우유 등 간편식 제공이나 도시락 지참 등으로 급식을 진행했다.

또 초등 돌봄교실 86곳,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돌봄 74곳은 파업 여파로 운영하지 못했다.

이번 2차 파업으로 급식, 돌봄교실 등 일부 운영이 다시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연합뉴스